‘불후의 명곡’에서는 패티김을 필두로 박정현, 김태우, 싸이, 영탁, 이찬원, 잔나비, 에이티즈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우리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패티김은 한국형 팝 보컬의 선구자로 불리는 패티김은 1부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는 "해외 진출이 꿈으로만 여겨지던 시절, 대한민국 여자 가수 최초로 미국 카네기 홀 콘서트 무대에 선 분이다. 최초의 한류 스타로 현재의 k-pop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신동엽의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내가 가수가 돼서 노래를 부르게 된 건 내 운명이다. 여러분을 만나 행복하게 하는 건 나의 숙명이다"라는 뭉클한 소감과 함께 무대를 열었다.
패티김이 준비한 노래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과 '사랑은 생명의 꽃'이었다. 무대 사이, 그는 유창한 영어로 "안 좋은 소식이 있다. 안타깝게도 난 노래를 열심히 하겠지만 춤추면서 노래하지는 않는다. 미안하다"라는 멘트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열창한 그는 '사랑의 생명의 꽃'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하고 말았다.
잠시 노래를 멈춘 패티김은 "함성이 너무 커서 가사를 잊어버렸어요"라고 해 훈훈한 웃음을 이끌었다. 그는 "너무 고마워서 어쩔 줄 모르겠다. 제가 이 노래는 천 번도 넘게 불러 본 것 같은데 최근 십 년 정도는 불러본 적이 없다. 11년 만에 무대에서 불러봅니다"라고 이야기한 뒤, 다시 노래를 시작해 짙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은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K-POP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세대별 뮤지션들이 총 출동했다.
출처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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