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에서는 점심 영업이 시작되고 윤경호는 쉴 틈 없이 김밥을 말았지만 주문 속도를 따라가지 모했다. 4번째 밥을 짓고 김밥 누적 판매 80줄을 돌파하자, 한효주는 “김밥 지옥이다”라고 외쳤다.
차태현도 “김밥 또 다 떨어졌다. 장난 아니다. 김밥 지옥이다”라고 공감했다. 윤경호는 “기계가 된 것 같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식당 코너에서는 조인성과 임주환에게 팬심을 고백하는 손님들이 등장했다. 출산을 앞둔 아내와 온 손님은 “‘비열한 거리’를 다섯 번 봤다”라고 조인성에게 말했고, 세 명의 일본인 여성은 임주환의 얼굴을 보고 “잘생긴 한국 사람 처음 봤다”, “연예인이라서 외모가 남다르다”라고 감탄했다.
일본어에 능통한 한효주가 손님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임주환에게 한 외국인 손님이 영어로 질문을 건넸고 조인성과 임주환은 급히 한효주에게 도움을 외쳤다. 한효주가 1분도 안 돼 문제를 해결하자, 조인성은 “우리 너 없으면 어떡할 뻔했니”라고 고마워했다.
일본인 손님은 한효주와 골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효주 선수와 찍은 사진을 자랑했다. 조인성은 한효주에게 “박인비 선수는 아는지 물어 봐라”고 통역을 부탁했고, 한효주는 “이분이 박인비 선수 절친이다.
여기에도 올 거다”라고 전했다. 깜짝 놀란 손님은 “난 그녀의 스윙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며 어쩔 줄 몰랐다.
점심 영업 막바지에도 김밥 주문이 이어졌다. 순식간에 주문이 11줄이나 들어오자 임주환, 조인성까지 합류해 김밥을 말았다. 점심 영업을 마친 윤경호는 “진짜 하얗게 불태웠다”라고 지친 모습을 보였다.
1일 차 첫 점심 식사 영업을 마친 후 두 사장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윤경호는 “아까 한국분들도 그냥 지나가다가도 김밥 사 먹으러 온대. 싸서”라고 말했고, 한효주는 “계속 김밥을 시키는데 계속 김밥 통이 없었다”라고 거들었다.
임주환은 “김밥에 2명이 붙어 있어야 해”라고 말했고, 차태현도 “이건 김밥 말기가 손에 익는 것과 다른 문제다”라고 문제를 파악했다.
잠시 휴식 시간이 끝난 후 다시 김밥 주문 요청이 쇄도했고, 계산대를 지키는 차태현을 제외하고 모든 임직원이 김밥과 사투를 벌였다.
그 사이 조인성과 임주환은 식당 저녁 영업을 위해 황태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물에 헹구며 준비했고, 임주환은 조인성이 놓친 부분까지 확인하며 특급 보조 역할을 했다.
저녁 6시가 되자 식사를 하러 손님들이 찾아왔다. 가족, 지인들과 온 독일인 손님은 황태해장국을 먹고 조인성에게 “당신은 아마추어가 아니다. 전문 셰프다”라고 칭찬했다. 일행인 한국인 손님도 “시원하다.
오랜만에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평했다. 독일인 손님의 아내는 조인성이 한국에서 브래드 피트 정도의 인기인지 물었다. 두 한국인 손님은 “코리안 브래드 피트다”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NO(노)”를 외치며 민망해 했다.
마지막 밥까지 떨어진 후에야 윤경호는 김밥 지옥에서 탈출했다. 식당으로 간 윤경호는 어머니와 함께 점심을 먹고 가족들과 저녁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던 군인 손님과 반갑게 인사했다. 손님과 아내는 황태해장국을 맛있게 먹었고, 두 아들은 대게라면을 흡입했다.
손님의 아내는 “한국에서 살다가 친구 소개로 저도 미국으로 왔다. 결혼한지 18년 됐다”라며 남편과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조인성은 손님의 아내에게 “나랑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 말도 안 통하고. 누가 나한테 길게 말하면 시선 돌리고 싶고. 알아는 듣겠는데 말은 안 나가고. 생각보다 외국인들이 친절한데 내가 스스로 주눅이 들었다”라고 마음을 이해했다.
조인성의 새 메뉴 황태해장국은 극찬이 이어졌다. 딸, 사위와 함께 온 94세 손님은 황태해장국을 그릇째 들고 국물을 마셨고, 딸의 대게 라면에 이어 소주까지 한 잔 했다.
손님의 딸은 아버지와 1975년에 함께 이민을 왔으며, 당시 아버지는 샌프란시스코 첫 한인 경찰이었다고 소개했다. 딸은 “요새 입맛이 없으셔서 걱정이었는데”라며 아버지가 그릇을 비울 정도로 식사한 것에 놀랐다. 이 모습을 본 조인성도 흐뭇해 했다.
출처 - 어쩌다 사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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