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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전 단계…‘인슐린 저항성’ 5가지 증상은?

by 쓸만한 집 2024. 4. 2.

 

당뇨 전 단계…‘인슐린 저항성’ 5가지 증상은?

 

2022년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Insulin resistance)에 실린 연구 자료는 18세에서 44세 사이의 성인 10명 중 4명은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을 갖고 있음을 알렸다. 인슐린 저항성의 5가지 증상은?

 

인슐린 저항성이란 주어진 인슐린 농도 하에서 인슐린에 대한 혈당의 반응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밀어 넣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혈류 속 당을 세포로 밀어 넣지 못해 당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 상태가 계속되면 당뇨병 전증 및 제2형 당뇨병 같은 건강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의 전 단계로 불리는 ‘인슐린 저항성’은 빠른 관리가 필요한 순간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우리 몸은 어떤 증상이 생길까?

 

인슐린 저항성은 주어진 인슐린 농도 하에서 인슐린에 대한 혈당의 반응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당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픽셀이미지

 

1 피부의 미묘한 변화

피부의 변화는 인슐린 저항성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징후 중 하나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겨드랑이 아래에 어두운 피부 반점이 생길 수 있다. 미국 국립당뇨병과 소화기 및 신장병 연구소(NIDDK)에 따르면 이는 과도한 인슐린 생산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다.

 

2 체중이 늘 수 있다

2019년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따르면 체중 증가, 특히 내장 지방이라고 하는 복부 지방이 과도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의 징후일 수 있다. 체중 증가만으로도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위험이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 자체도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반면 꼭 체중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2022년 임상 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실린 데이터에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성인의 절반은 비만 체중이 아니었다.

 

3 브레인 포그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는 것은 포도당이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뇌에도 세포가 있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브레인 포그 현상을 느낄 수 있다. 2020년 당뇨병 연구 및 임상 실습(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 능력이 더 나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맑은 정신을 위한 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4 항상 배가 고프다

배고픔은 여러 호르몬의 조합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그중 하나가 인슐린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배고픔을 자주 느낀다. 인슐린 저항성은 고혈당을 유발하며 그 과정에서 허기짐이 증가하는 것이다.

 

5 피로감을 느낀다

세포가 포도당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를 느낄 수도 있다. 이유 없이 지속적인 피로를 느낀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인슐린 저항성 예방을 위해 균형적인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픽셀이미지

 

인슐린 저항성을 어떻게 예방할까? 균형적인 식사는 혈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온종일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선한 채소, 통곡물, 기름지지 않은 고기 등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가공식품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패스트푸드, 디저트, 스낵, 탄산음료, 치킨 너깃, 핫도그 등 많은 가공식품은 포화 지방이나 설탕이 많고 칼로리가 높아 과식하기 쉬우며 체중 증가와 내장 지방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외에도 포도당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인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콩, 시금치, 씨앗류, 아보카도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혈당을 낮추는 데 운동은 필수다. 인슐린 저항성부터 제2형 당뇨병까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과 비만은 그 위험을 증가시킨다. 예방을 위해 온종일 몸을 움직여야 한다. 신체 활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좋아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자.

 

 

 

 

 

 

이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