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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치매’ 걱정된다면…매일 ‘이것’ 섭취하세요!

by 쓸만한 집 2024. 1. 23.

매일 멀티비타민을 섭취하면, 치매를 비롯한 노년층의 인지기능 약화 속도가 늦춰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는 것 만으로 기억 상실을 예방하고 인지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22일 미국 abc 뉴스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진행중인 임상실험인 ‘코코아 추출물과 멀티비타민 보충제의 효능’ 관련 연구에서 인지기능과 알츠하이머 관련 성과가 공개됐다.

 

 

[게티이미지뱅크]

 

평균 연령 69세인 5000명(위약군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실험에서 매일 멀티비타민을 섭취한 500명은 인지기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약 2년 간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 후 대면 인지평가를 받은 57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 중 272명이 종합 비타민 투약 그룹에 배정됐고, 301명이 위약 그룹에 배정됐다.

 

종합 타민 그룹 참가자들은 헤일론 사의 종합 비타민 ‘센텀 실버’를 받았다. 이 비타민에는 비타민D, 칼슘, 아연 등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연구결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 사람들이 단어 목록을 떠올리는 것과 같은 일시적 기억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합비타민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가 2년 정도 유예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연구팀은 노인의 영양 및 미량의 영양소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종합 비타민으로 이러한 결핍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실험을 주도한 시라그 비야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정신과 연구 담당은 “인지기능 퇴화는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강 문제인데 매일 멀티비타민을 보충하면 이를 효과적이고 손쉽게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개 이상의 필수 미량 영양소가 들어 있는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기억 상실을 예방하고 인지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됐다.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